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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하다 - 260309

sayu_forge 2026. 3. 9. 09:10
"시사하다"는 하루의 핵심 뉴스를 조금은 깊게 다룹니다.
사실과 원인, 결과를 주관과 함께 자세히 씁니다.

 

[ 이란 - 미국 점점 더 심각해진다 ]

[ 1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시작됐나 돌아보자 ]

[ 자폐증이 아니라 신경다양성이다 ]

[ 오세훈 공천 포기하나 ]

[ 쾌적한 사회의 불편함 ]

[정의당 성명] 3·8 세계 여성의 날 메시지 “아직 오지 않은 성평등의 봄을 기다리며”

[정의당 성명] 삼성전자 노동자 고 황유미님 19주기를 맞아, 성장의 그늘 속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보라

 

[ 이란 - 미국 점점 더 심각해진다 ]

- 미국은 협상의 조건을 '무조건'으로 걸었다. 알리 라리자니(이란 최고국가회의 사무총장)는 “미국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 쿠르드 용병은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그들이 개입하지 않아도 전쟁은 이미 충분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 수혜자는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율이 급등했다.

-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선출됐다.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힌다.

-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한 것도 심상치 않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외 작전 부대를 공격했다고 하지만 전선이 넓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UAE는 이란을 공격했다. 확전을 피하려던 주변 국가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90.1달러까지 올랐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공급 차질이 하루 170만 배럴에 이른다. 현재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섰다.

- 한국 휘발유 가격도 지난달 28일 1598원에서 1895원으로 18% 올랐다.

- 뉴욕타임스는 “1주일 동안 트럼프의 전쟁 목표가 계속 바뀌어 10가지 버전이 있다”고 지적했다. 참모진도 트럼프의 변덕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 https://www.nytimes.com/2026/03/08/us/politics/trump-russia-ukraine-iran-war.html

 

[ 1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시작됐나 돌아보자 ]

- 가브릴로 프린치프(세르비아 민족주의 활동가)가 프란츠 페르디난트(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대공)를 죽였다. 사라예보 사건이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자 독일이 뛰어들었다. 러시아는 세르비아 편에 섰다.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하면서 세계 대전이 됐다.

- 이영창(한국일보 논설위원)은 “2026년 테헤란에서 1914년 사라예보가 보인다”고 경고했다. 다민족 국가가 흔들리면 원심력이 작동한다. 쿠르드족이 움직이고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지켜보고 있다. 파키스탄이 움직이면 인도도 움직이다. 이란은 판을 키우려고 닥치는 대로 미사일을 쏘고 있다.

- 미국이 가장 큰 문제다. 국제법은 관심이 없고 분쟁이 확산되는 걸 경계하지도 않는다. 이영창은 “112년 전처럼 지금 다시 몽유병자의 세상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0800040003192?did=NA

 

[ 자폐증이 아니라 신경다양성이다 ]

- 신경다양성을 지지하는 세바다라는 모임이 있다.

- 신경다양성은 자폐 스펙트럼이나 정신장애, 학습장애, ADHD 등 뇌신경 발달의 차이를 다양성으로 인정하는 개념이다.

- 신경다양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걸 마스킹이라고 하고 마스킹을 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절 능력을 잃는 걸 멜트다운이라고 한다. 세바다 쉼터는 신경다양성 지지자들이 마스킹 없이 모여서 잔소리도 억압도 없이 떠들고 노는 곳이다.

- 조미정(세바다 대표)은 “모든 신경다양인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248228.html

 

[ 오세훈 공천 포기하나 ]

-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출마를 하지 않을 수 있다.

-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나경원(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전 새누리당 의원),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등도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 오세훈도 어제가 국민의힘 후보 신청 마감이었는데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 오세훈(서울시장)이 차기 당 대표를 노린다는 관측도 나온다. 어차피 당선 가능성은 불확실하고 장동혁 체제 이후를 본다는 이야기다.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082048005

 

[ 쾌적한 사회의 불편함 ]

- 구마시로 도루(정신과 의사)가 쓴 책 제목이지만 한국 상황도 다르지 않다. 기차 안에서 아이가 운다고 승무원에게 신고하는 승객도 있다고 한다. 내가 누려야 하는 쾌적함을 침해 당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 이기병(한림대 의대 교수)은 “불편하지 않을 권리는 불편을 감내할 의무보다 발언권이 세다”고 지적했다.

- 나 또한 누군가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자각이 있으면 참을 수 있다. 그런 수인한도(受忍限度)가 나를 보호해줄 거라는 사회적 믿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 불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때다.

- 이기병은 “지나친 불편에 저항할 권리는 수인한도 안에서 불편을 감내하는 토대 위에서만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081958015

 

슬로우뉴스(https://slownews.kr/155716)를 비롯한 여러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 인상깊은 논평/성명 ]

[정의당 성명] 3·8 세계 여성의 날 메시지 “아직 오지 않은 성평등의 봄을 기다리며”오는 일요일은 3·8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일은 제41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됩니다. 정의당도 당연히 그 자리에 함께할 것입니다.

작년 여성의 날에 윤석열은 초유의 구속 취소로 석방됐습니다. 여성들은 무너지지 않고 투쟁의 고삐를 당기며 광화문에 농성천막을 쳤습니다. 올해 한국여성대회는 천막이 설치됐던 바로 그 장소,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개최됩니다.

여성을 적으로 돌렸던 윤석열을 감옥으로 보내고 맞이하는 첫 번째 여성의 날입니다. 지난 1년간 새 정부가 출범하고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재편됐지만, 여성의 삶은 지금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수많은 법안들이 거침없이 통과되는 와중에도 여성의 안전을 보장할 스토킹방지법과 교제폭력 대응법은 상임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29%로 이번에도 OECD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일본(20.7%)과 비교해도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국회가 낙태죄 대체입법을 지연시키는 사이 36주차 태아를 임신중지한 여성은 살인죄로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비동의강간죄와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금기’의 대상입니다.

이처럼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뤄야 할 일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기에, 정의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비장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올해도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의 뜻을 이어 당사가 위치한 건물의 청소·미화 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습니다. 성평등의 봄을 여기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26년 3월 6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정의당 성명] 삼성전자 노동자 고 황유미님 19주기를 맞아, 성장의 그늘 속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보라

오늘은 고 황유미님의 19주기입니다. 고인은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과 그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백혈병이 발병했음을 최초로 세상에 알렸습니다. 황유미님이 떠나고 19년, 반도체 공장은 여전히 산재 위험 속에 방치돼 있습니다.

정치권에는 산재의 고리를 끊어내야 할 책임은 보이지 않고, 반도체 산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겠다는 야욕만 가득할 뿐입니다. 그 결과는 또 다른 죽음들입니다. 이제 반도체 산업의 산재 피해는 공장 안에만 머물지도 않습니다.

작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신입 연구원 김치엽님이 성과 압박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올해 1월에는 용인 반도체 산단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전형적인 과로 증상인 급성 심근경색과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사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20만 전자’와 ‘100만 닉스’의 그늘에는 노동자들의 죽음이 있습니다. AI와 반도체 산업이 많은 시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그 이면에서 노동자들이 직업병과 과로로 쓰러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정의당은 성장의 그늘 속에 가려진 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입니다. 그 그늘을 비추고 걷어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고 황유미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누구도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고인께 약속드립니다.

2026년 3월 6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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